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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이사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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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ST [문화의창] <최악의 악> 조성희, 김치에 담은 따뜻한 온기

쌀쌀한 겨울 추위와 밝은 늦가을 햇살이 공존하던 14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앞 상설야외무대. 배추에 소금을 뿌리고, 무를 썰고, 고춧가루를 넣는 등 사람들 사이로 반가운 얼굴이 들어왔다. 조성희, 최근 글로벌 대박을 터트린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상규 처 역을 맡았던 늦깎이 배우이다.

이날 조성희가 선 장소는 카메라 앞이 아니다.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개최한 ‘제18회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장이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문화의 창 회원분들과 함께 김장나눔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생애 첫 김장봉사라 설레네요.”

조성희는 사단법인 문화의 창(이사장 하은영)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문화의 창은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0여년간 꾸준하게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 시장 내외를 비롯해, 코탑미디어(대표 고대화)가 제작한 한-몽 합작 영화 <남으로 가는 길>의 출연진 정종우, 오수정, 최준용, 강필선, <행복배틀> 김재일, <아씨두리안> 지영산, 미스코리아 김수현, 장다연, 김사라, 걸그룹 위치스 등 연예인봉사활동단체인 ‘문화의 창’ 정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희는 ‘문화의 창’ 소속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배추 절임,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을 통해 여러 예술분야의 조예가 깊으신 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네요. 배우로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껴요.”
조성희는 성신여대 졸업후 교사의 길을 걷다 연기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서 청주대학교에서 영화와 관련한 박사학위를 땄다. 다소 늦게 연기를 시작했지만, 단편영화부터 시작해 독립영화 <전주에서 길을 묻다> 주연, 영화 <귀신의 향기>, <구원>, 방송 <팽>, <사장님을 잠금해제>, <최악의 악>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큐멘터리 영화 <당골> 에서 임팩트 있는 주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고, 지금도 영화 <멜로망스> 촬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여기에 ott드라마<벌크> 출연마저 예정돼, 그야말로 바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4일 의정부시에서 김장나눔봉사활동
김치 담그기 등 봉사활동에 참가 ‘보람’
교사 길 걷다 늦은 나이 배우로 전향
영어 승마 발레 등 글로벌 현장서 강점

조성희는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영화ㆍ드라마에 가장 어울리는 무기를 갖고 있다는 평이다.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과 소통 가능한 출중한 영어 실력, 어릴 때부터 익힌 발레와 승마도 수준급이다. 이러한 능력은 그녀의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성희는 점차 글로벌 영화ㆍ드라마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봉사단체인 ‘문화의 창’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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